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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번역의 탄생_2 1. 한국어는 영어보다 부사를 좋아한다. 1) 영어는 한국어에 비해 명사와 형용사의 비중이 크고, 한국어는 영어에 비해 동사와 부사의 비중이 크다. 한국어는 영어보다 구체성과 특수성을 나타내는 데 강하다. 2) 한국어는 대상이 변화 과정에서 드러내는 순간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여 구체저ㅓㄱ이고 개별적으로 나타내는 데 상대적으로 강한 언어이다. 3) 반면 영어는 형용사 뒤에 'ly'만 붙여 사용하는 만큼, 부사를 괄시한다. 2. 부사의 번역 1) 한국어에서 부사가 섬세하게 쓰인다는 것은 부사의 종류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그 말은 곧, 단순한 하나의 영어 부사를 번역할 때 다양한 한국어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2) suddenly는 '갑자기'로 옮기면 무난하지만 그걸로는 한국어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 더보기
[독서] 번역의 탄생_1 1. 사역 표현 '~게 하다' -어느 정도 불가피하기는 하다. 써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 그러나 과용된 측면도 있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한국의 번역 문화는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선호해왔기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한국어 논리를 중시하는 번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역 동사 번역에 있어 저자의 제안: 사물이 주어로 오는 영어 타동사 문장을 사람이 주어로 오는 자동사 문장으로 바꾼다. 더보기
[독서]스틱!_2 칩 히스, 댄 히스, , 엘도라도, 2007년 5장. 감성 1. 건드려야 하는 것: 감정 / 개인적인 이익 / 정체성 2. 개인적인 이익으로 설득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때로는 상대의 정체성을 건드리는 것이 강력하다. 3. 사이렉의 캠페인 1) 텍사스를 더럽히지 마세요(Don't mess with Texas) 캠페인의 성공 2) 개인의 이익보다 정체성을 중심으로 접근했다. '텍사스인'으로 알려진 사람을 모델로 섭외하여, 진정한 텍사스인은 쓰레기를 아무네나 버리지 않는다는 새로운 도식을 만들었다. #기획 아이디어: 카피에서 써먹을 수 있을 듯하다. 그저 불특정 다수를 향해 호소하지 않고 특정 범주의 사람들을 향해 그들의 정체성을 건드리는 카피를 제시해봐야겠다. 더보기
[독서]스틱!_1 칩 히스, 댄 히스, , 엘도라도, 2007년 5장. 감성 1. 통계를 통해 분석적이고 이성적인 지점을 건드리기보다 감정에 호소해라. 감정은 행동을 일으킨다. 2. 반복적으로 사용되어온 단어만으로는 독특함을 부여할 수 없다. 다른 단어를 설득력 있게 조합하여 메시지를 차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3. 존 케이플스 이야기 1)인쇄 광고 역사상 가장 유명한 광고 문구: "내가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그들은 나를 비웃었다. 하지만 내가 연주를 시작하자......! 2)메시지를 읽는 사람 본인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도 개인적인 이익을. '사람들'이 아니라 '당신'에게 좋은 것이 이야기의 중심이어야 한다. #기획 아이디어: 존 케이플즈, 는 현재 절판. 저작권이 없으면 쉽게 복간할 수 있으나 .. 더보기
[독서]<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_10 4. 군주 친정의 요구와 실현 1)도쿠가와 체제에서 군주의 위치 ①사대부적 정치문화에서 군주는 조상이나 산천에 대한 제사 등 의례를 집전하고 행햐애 하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정사 전반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도쿠가와 시대 일본에서 군주의 위치와 성격은 달랐다. 그들은 군대의 최고사령관으로, 군대 조직을 잘 유지하고 병사를 잘 훈련하는 것이 할 일이었다. ②장기 평화가 계속되지 이런 역할이 애매해졌다. 사무라이도 점점 군인이 아니라 행정 관료, 서리가 되어갔고, 쇼군도, 다이묘도 전쟁 지휘관으로서의 존재 의의가 희미해졌다. 이런 상황에 앞으로 이들은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떠오른다. ③도쿠가와 시대 군주들, 즉 쇼군과 다이묘는 정사에 개입하지 않았고 그것이 요구되지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