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책읽기] 차브_0

엘리의 야구장갑 2017. 10. 30. 21:56



<차브>

 

들어가며

 

1. 인터넷, 대중매체, 광고 등에 만연히 퍼져 있는 차브 공격

) 시트콤 <리틀 브리튼>, 짐박스 광고와 운동 프로그램인 차브 파이팅, 액티버티즈 어브로드 여행의 차브 없는 휴일여행

 

2. 이 공격의 주체: 중간계급

이들은 대놓고 사회적 하층계급, 노동계급에 대한 혐오와 비웃음을 다양한 매체로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 노동계급을 이미지화한 것이 바로 차브인 것이다.

 

3. 노동계급의 이미지

거의 노동을 하지 않으며 복지국가의 지원이나 받는 신세. 이른바 부랑자 하층계급으로 전락했다. 구제불능의 쓰레기들.

 

4. 그런데 문제는, 중간계급과 노동계급은 서로 접촉할 일이 없다는 것.

, 그들은 노동계급에 대해 잘 알 기회도 얻지 못하면서 그들을 물어뜯는 일을 그만두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5. 변명: ‘차브는 노동계급이 아니다! 차브는 반사회적 훌리건이나 폭력배를 지칭할 뿐!

이들의 변명은 애초에 잘못되어 있다. 싫든 좋든 비난받는 사람들이 노동계급인 것은 사실이다. 자신들이 노동계급을 비난하지 않았다고 억울해하는 것은 오히려 혐오를 위장하는 위선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차브를 낮은 계급에 대한 혐오를 위장하는 말로 사용한다.” , 엄연히 하층계급, 노동계급을 비웃고 욕하고 있으면서 자신들은 단지 캐주얼 스포츠 복장을 한 부랑아들을 비난한 것일 뿐이라고 시치미를 떼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 더. 노동계급은 중간계급이 차브라는 말을 쓸 때 이미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

 

6. 이 책의 목적은 노동계급의 악마화를 폭로하는 것이다. ‘차브풍자가 만연하는 가운데 그 존재가 지워져버린 다수 노동계급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